2025년 엔터테인먼트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한다. 1) 2025년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컴백하여 공연을 중심으로 한 K-pop의 부흥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2) 비정상적인 앨범 판매에 대한 자정 작용으로 조정이 진행됐던 앨범 매출액이 낮은 기저를 형성하고 있으며, 3) 영미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캣츠아이, 디어 앨리스 등 다국적 아티스트 풀 (Pool)이 늘어나 K-pop 외 장르로도 시장이 확장된 것이 투자 포인트이다.
■ 글로벌 스타의 월드 투어, 이제 시작이다
BTS 완전체는 군 제대 후 빠르면 4Q25E, 늦어도 2026년에는 월드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투어 규모는 보수적으로 500만명 (회당 5만명*100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BTS는 Love Yourself (3Q18 ~ 4Q18, 42회),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1Q19 ~ 4Q19, 20회)에서 각각 98만명, 111만 명을 모객한 바 있으며, 회당 모객 인원이 약 2.3만명에서 약 5.5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Permission to Dance 공연은 수용인원 7.5만명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경우 2025년 하반기에 완전체의 컴백 및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펀더멘털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블랙핑크는 ‘Born Pink’ 월드투어 (4Q22~3Q23)로 약 182만명을 모객 (34개 도시 66회 공연)한 바 있다. 보다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200만명 이상의 모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