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전방위에서 서서히 높아지는 금리 상승 압력

Global Insights
2024.10.31
■영국의 국채 발행 확대 방안, 독일의 인플레이션, 미국의 고용 모두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는 중

영국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인 대규모 국채 발행안.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증세안과 함께 국채 발행 확대 방안을 공개.
리브스 장관은 하원에 출석해서 7월 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 정부의 예산안을 발표.
예산안 연설 시작부터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를 늘리기 위한 예산이라고 선언했는데, 증세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재정적자를 없애고 영국의 공공재정을 고치겠다고 함.
고용주가 내는 국민보험 부담금이 13.8%에서 15%로 인상되고, 고용주가 국민보험 납부를 시작하는 노동자의 소득 기준이 9,100파운드에서 5,000파운드로 하향 조정.
사립학교 학비에 부가가치세를 도입했고, 자본차익에 대한 과세도 강화.
월요일에 이미 키어 스타머 총리가 '증세를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증세를 예고했기 때문에 시장은 증세 소식에 크게 놀라지는 않음.
그러나 대규모의 국채 발행안을 함께 발표하면서 시장이 놀랐음.
이번 임기 중에 연간 280억 파운드 (360억 달러)씩 국채를 추가 발행하겠다는 계획은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
시장은 이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번 회계연도 국채 발행금액을 2,780억 파운드로 예상했지만 3,00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정.
이 소식에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중 고점을 경신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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