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건설투자의 흐름 변화: 제조업 → 전력 최근 3~4개월 전부터 가장 주목하고 있는 데이터는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다. 특히 IT 분야의 제조업 건설투자가 최근 3년간 16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에 AI Capex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강세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로 판단]. 그리고 『갑론을박의 업종 전략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 업데이트』 (8/2) 자료를 통해 제조업 건설투자의 증가세 둔화를 지적했는데, 이번 자료는 그 뒤를 이을 데이터에 주목하자는 취지다.
[그림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먼저, 제조업 건설투자는 9월 데이터 (11월 1일 발표)까지도 증가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전월 대비 증가율 기준: 9월 -0.2%]. 게다가 과거에 제조업 건설투자 데이터가 증가하던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저점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과거 최고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 다만 변곡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벤트는 ‘미국 대선’인데, 특히 이번 대선의 지지율이 박빙인 만큼 기업들 입장에서도 대선 전까지는 투자를 보류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