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맞는 최측근으로 신속하게 내각을 꾸리기 시작한 트럼프 당선인. 효율성/생산성 향상으로 성장 기대가 커지는 미국
조용하고 신속하게 내각을 꾸리는 트럼프 당선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수지 와일스 (Susie Wiles)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힘. 2016년 대선 당시에는 공화당을 충분히 장악하지 못한 채로 당선된 터라, 라인스 프리버스 (Reince Priebus) 공화당 전국위원회 (RNC) 위원장을 선거 닷새 후에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음.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은 6개월만에 교체했는데, 트럼프 1기 초기의 혼란을 반영. 반면, 이번에는 선거 이틀 뒤에 최측근 인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힘. 1979년에 하원의원 보좌관과 레이건 캠프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한 와일스 비서실장 내정자는 2016년 트럼프 캠프에 합류한 이후에 트럼프 당선인과 가족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음. 선거 기간부터 트럼프 후보의 전용기에 탑승자 명단을 관리하면서 트럼프 후보의 의사결정이 전용기에 탑승한 사람들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통제. 비서실장직도 대통령 집무실에 드나드는 사람을 통제하는 권한을 부여받는 것을 전제로 수락한 것으로 알려짐. 국정 안정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전망. 8년 전에는 공화당 인재풀에서 사람을 고르다 보니 본인과 뜻이 맞지 않아도 다소 억지로 사람을 뽑았음. 그러나 지난 8년 동안 공화당 내에서 자신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원내에 대거 진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공화당 밖에서도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의 지지를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