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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실적, 양호한 소비 수요와 관세 우려

US Marke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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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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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불안 이겨내며 상승세 이어간 증시

-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강세: 장 초반 지정학적 우려에 시장 변동성 확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고, 러시아는 핵 사용 교리를 개정해 핵 공격의 문턱을 낮췄다는 언론 보도가 나옴.
러시아 외무장관은 핵전쟁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언급하며 시장 불안을 진정시킴.
장 초반 하락했던 증시는 낙폭을 줄였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4% 이상 반등하는 등 대형성장주 M7 모두 상승하며 지수 견인.
실적 보고서 미제출로 나스닥 상장 폐지 리스크를 마주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상장 유지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30% 이상 상승한 점도 지수 상승에 기여.
시가총액 10위권에 있는 유통주 월마트도 3%대 상승했는데, 강한 실적 결과를 통해 미국 소비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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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우려를 드러낸 유통주들: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이 빠르게 진행 중.
무역 정책을 주도하고 무역대표부 (USTR)에 대한 책임을 갖는 상무부 장관에 하워드 러트닉을 지명.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옹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고율 관세가 현실화될지 확실하지 않지만, 현실화될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음.
유통주가 대표 사례.
실제로 유통주 월마트와 로우스는 화요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드러냄.
월마트 CFO는 월마트 판매 상품의 2/3가 미국에서 생산, 제조, 조립되고 있어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지만, 고율 관세 발효 시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
로우스 CFO는 매출원가의 약 40%가 해외 수입품이나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되는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하며, 관세가 확실히 비용을 높일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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