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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산타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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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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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연속 인하

한은은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25bp 인하했다.
장용성, 유상대 위원이 동결 소수 의견을 개진했지만, 10월 금통위에 이어 연속 인하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연속 인하이다.
지난 10월 금통위 당시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내년 1월까지 동결을 시사했던 한은이 연속 인하에 나선 배경은 경기 둔화 우려이다.
10월 금통위 이후 발표한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1%로 한은의 전망치 (0.5%)보다 크게 부진했으며, 내년 성장률도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그리고 새롭게 제시한 2026년 성장률은 1.8%로 2년 연속 2%를 하회했다.
반면, 물가 우려는 낮아졌다.
2025년은 기존 2.1%에서 1.9%로, 2026년도 1.9%로 전망하면서 2년 연속으로 물가 목표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과 달리 원화가 1,400원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연속 금리인하에 따른 환율 부담이 존재했지만 통방문에서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으며, 한은 총재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원화 절하 국면은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변동성에 유의하겠다고 언급했지만, 개입할 의지와 수단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환율 수준이 금리인하의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음을 보여줬다.
또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당분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금융 안정에 대해서는 우려가 완화된 점이 확인됐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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