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은 글로벌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2023년 매출 비중은 바이오에너지 69%, 배터리 리사이클링 24%,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PVC 안정제) 8%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에서도 리사이클링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인데, 국내 최초로 100% UCO (Used Cooking Oil) 기반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확보해 이를 원료로 한 바이오연료를 활발히 판매중이다. 중장기 성장동력으로는 HVO (수첨바이오오일) 생산시설을 구축 중인데, HVO는 바이오디젤/항공유/납사 모두로 전환 가능하며 차세대 바이오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4p 참고).
■중장기 성장동력인 HVO 비즈니스로의 첫걸음, PTU 설비 준공
지난 11월 25일, HVO의 원료 전처리 (PTU) 공정이 준공되었다. 현재 전처리 Capa는 연 30만톤이며 정책/시장 방향성에 따라 50만톤까지 확장 예정이다. 최근 Phillips66와 1.2조원 규모 PTU 공급계약이 체결됐는데, 올해 12월부터 실적에 반영되어 분기 약 850억원 (2023년 매출 대비 32%)의 외형 성장 효과가 발생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PTU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 HVO SAF 사업의 Sourcing Network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 EU SAF 혼합비율 목표가 ‘25년 2%, ‘30년 6%, ‘35년 20%, ‘50년 70%로 시장은 고성장 전망되나, 인증 Feedstock (UCO 등)의 공급은 제한적이기에 향후 이의 조달이 Key Factor가 될 전망이다. 계획에 따르면 DS단석은 ‘28년부터 HVO를 본격 양산하여 “원료 공급자”에서 → 소싱 경쟁력을 갖춘 “SAF 공급자”로 포지셔닝하여 수익성이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