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로 달러/원 추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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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 달러/원 상단 1,440~1,450원 내 방어 여부가 중요

달러/원이 4일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1,440원까지 일시적으로 3% 이상 상승한 이후, 새벽 사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 1,405~1,415원에서 등락했다.
비상계엄 해제와 한국은행의 유동성 무제한 공급 조치 등으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진정되다가, 이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달러/원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지난 주말 사이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9일 달러/원은 1,42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과거에도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 발생 시 3개월~6개월간은 사태가 지속되었다.
금융시장 및 달러/원 변동성은 향후 사태의 추가 확대 여부 및 장기화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주말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했다.
2차 탄핵안은 14일 표결 예정, 그리고 이후에도 매주 토요일 탄핵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러/원 1,440원대는 지난 2022년 달러/원의 고점 수준으로 지난 4일 새벽에도 동 레벨에서 하락 전환하며 1,440~1,450원 내외가 강력한 저항 레벨로 형성되어있다.
사태가 빠르게 수습될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1,390~1,450원 내에서 달러/원이 레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