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Anti-ESG와 그린워싱논란에도 ‘질 (質)’은 개선되는 중
2024.12.13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 ‘양보다 질’이 중시되고 있는 지속가능연계 채권

2024년 들어 현재까지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 (Sustainability Linked Bond, 이하 SLB)의 발행 규모가 전년대비 46% 감소한 376억 달러를 기록했다.
SLB는 지속가능 전략에 맞는 성과지표 (SPT)를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패널티 금리를 지불하는 채권으로, 최근 Anti-ESG 동향과 그린워싱 규제 강화에 영향을 받아 발행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Climate Bonds Initiative (이하 CBI)에 따르면 2024년 발행된 지속가능연계채권 중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발행 규모가 감소하는 중에 주목할 점은 SPT 설정 (목표 설정)의 적정성에 따라 금리 프리미엄이 차별화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블랙록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은 기업이 제시하는 KPI가 해당 산업의 탈탄소화 경로와 부합하는지, 이행수단은 구체적인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이다.
김준섭 김준섭
정혜정 정혜정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