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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과 시선이 향하는 곳이 다르다는 걱정

Global Insights
2024.12.20
■원하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 주의를 분산시키고 혼란을 감수하는 트럼프-머스크 전략에 대한 경계심

추가 임시예산안에 합의한 의회, 이에 반대한 트럼프-머스크.
9월에 의회는 2025회계연도 (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안 처리를 선거 이후로 미루기 위해 12월 20일까지 쓸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음.
이 임시예산안의 기한이 지나기 전에 예산을 마련하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업무는 일시 중단 (셧다운).
엊그제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는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내년 3월 14일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임시예산안에 합의.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에 합의한 임시예산안에 강력히 반대.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예산안이 재난구호 1,000억 달러와 농민 지원 100억 달러 등과 같은 예산이 추가됐다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대거 반영했다고 주장.
정부효율위원회를 이끌 예정인 머스크 테슬라 CEO도 반대.
그러나 이번 합의에 앞장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공화당, 루이지애나주)은 가을에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동부 지역의 재건을 돕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고 반발.
해당 지역의 상원의원인 톰 틸스 상원의원 (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주)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재난구호 예산이 포함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고, 테스 버드 상원의원 (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주)도 재난구호 예산을 포함하지 않는 임시예산안 통과는 없을 것이라고 반발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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