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원자재시장 전반적 강세. 美 러시아 수출 제재로 유가는 3개월만에 76달러/배럴 돌파
북반구 한파 지속,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강화로 국제유가가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구리 등 산업용 금속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지난주 원자재 시장 전반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림 14). 미국 재무부는 10일,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한 183척의 선박 (그림자함대) 및 러시아 석유 생산 업체인 가즈프롬 (Gazprom)과 수르구트네프테가스 (Surgutneftegas)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의 여파로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가 중동, 아메리카 등에서 더 많은 원유를 조달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는 3개월래 최고치인 배럴당 76.57달러를 기록했다. 북반구 한파 지속에 따른 난방 에너지 수요 확대도 유가 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상 요인으로 인한 단기적 수요 증가, 제재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가 최근 빠르게 상승한 유가 수준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속적인 공급 증가 및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재고 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유가 또한 이에 맞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