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려했던 트럼프 관세 조치 부재: 3대 주가지수 모두 상승. 중소형주 러셀 2000 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와 유사한 양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행정명령은 이민과 에너지, 정부 효율화 등에 집중됨. 시장이 가장 경계했던 관세 조치는 없었음.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캐나다와 멕시코가 펜타닐과 국경 문제 해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중국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관세 인상 대신 일단은 중국과의 무역 관행과 실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 대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던 틱톡에 대해, 트럼프는 미국 내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한 협상 진행 기간으로 75일을 추가로 부여. 이 협상 과정에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 물론 향후 관세 부과가 단행될 수 있지만, 트럼프가 취임 전 예고했던 관세 압박들이 일단은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 카드로 쓰이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안도. 관세 부과에 취약한 자본재 (산업그룹 지수 +2.4%)와 자동차 (GM +5.7%)가 (1/15) 큰 폭으로 상승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