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12,000원, Buy를 유지한다. 이는 ① 2025년 영업이익이 2021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② 중소형 (P. 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올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③ 올해 중소형 및 대형 OLED 일부 생산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로 원가구조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의 가동률 하락, 글로벌 TV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른 대형 OLED 패널 수요 감소 가능성 및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향후 실적 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분기 영업적자 2,401억원 예상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매출 7.8조원 (+15% QoQ, +6% YoY),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① 3분기에 이어 희망퇴직 비용 (1,500억원)이 추가 발생했고, ② 북미 전략 고객의 하이엔드 IT OLED 수요 감소로 6세대 IT OLED 라인의 가동률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면적 출하 감소 (-8% QoQ)와 ASP 하락 (-16% QoQ) 영향으로 매출 6조원 (-23% QoQ, +14% YoY), 영업적자 2,401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업적자 규모는 전략 고객 보급형 모델의 패널 출하 증가로 전년대비 (1Q24: -4,695억원) -49% 감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