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인도 재무부는 경제 동향 및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제조사 보고서 (Economic Survey)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인도 정부는 대외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도 내수시장 성장 동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FY26 (2025년 4월 ~ 2026년 3월) 예산안은 예상했던 것처럼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제조업 활성화 등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예산안 키워드 1) 소비: 소득세 공제 구간 확대로 중산층 소비 심리 회복 유도
인도 정부는 FY26 정책 우선순위로 1. 성장 가속화, 2. 포괄적 성장, 3. 민간 투자 활성화, 4. 가계 심리 개선, 5. 소비력 향상을 발표했다. 정책 다수가 내수소비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FY26은 특히 소비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 부양책 중 핵심은 연봉 120만 루피 (원화 2,022만원) 이하에 대한 소득세 면제 방안이다. 지난 보고서 (1/24, KB 아시아주식 투자전략)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소득세를 납부하는 인구는 전체의 6.7%에 불과하지만, 그 중 연봉 120만 루피 이하는 약 70%로 높은 비중에 달한다. 또한 FY25 예산안에서는 70만 루피 (원화 1,180만원) 이하만 소득세 면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책으로 더 많은 중산층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