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성장률을 낮추는 정책이다. 금리 영향은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다. 10년 금리는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에 하락, 유예에는 반등으로 반응했다. 관세 부과 시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고, 이것이 안전자산 수요를 높이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했다. 관세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멕시코/캐나다와의 협상 결과가 불확실하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가 예고됐으며, 유로존에 대한 관세 부과도 가시화될 것이다. 이는 장기금리 하락 및 커브 플래트닝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멕시코/캐나다 사례에서 협상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학습한만큼 시장의 반응은 점차 둔감해질 전망이다.
■국채 발행 증가 리스크도 일단락. 이 또한 장기금리 하락 및 커브 플래트닝 요인
지난주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은 채권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당일 30년 금리 9bp 하락). 2~4월과 5~7월 명목 coupon 발행 가이던스가 기존 규모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게다가 같은 날 베센트 재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는 낮은 금리를 원하며, 그와 나는 10년물 금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번 계획과 베센트의 발언은 국채 발행이 장기금리 상승 리스크를 촉발할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은 재정적자 누증 및 (중장기) 국채 발행 증가를 줄곧 걱정해온 만큼 향후 1개월 이상은 장기금리 하락 및 커브 플래트닝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