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아랍에미레이트 (UAE)는 엔비디아 (Nvidia, NVDA US)와 매년 최대 50만개의 AI 칩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15, Reuters). 해당 계약은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2030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B300 공급을 가정한다면 아랍에미레이트와의 데이터센터 구축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200억 달러 (28조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엔비디아 연간 매출의 15% 수준으로 단일 계약 단위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AI 인프라 확대 본격화
ㅡ 엔비디아와 아랍에미레이트의 계약이 완료된다면, 5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Humain'과 최신 AI 반도체인 GB300을 약 18,000개를 공급할 계획에 이어서 공식적인 두번째 대규모 AI 칩 공급계약이 성사되는 것이다. 엔비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와의 총 계약 규모는 엔비디아 연간 매출의 1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와 중동과의 계약은 향후 엔비디아 블랙웰 (GB300)에 대한 수요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