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M7 연초 이후 딥시크 충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등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하며 그동안 미국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 (M7)의 수익률이 부진하다. +47.8%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작년과 달리 M7은 연초 이후 -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M7을 제외한 S&P500 (493 종목)의 수익률 (5.0%)을 큰 폭 하회했다 (시가총액 가중 기준). 다만 M7을 제외한 미국 대형주의 수익률은 크게 흔들리지는 않고 있다. M7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20위 안에 드는 기업들은 연초 이후 +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가중 기준). 이에 미국 증시를 이끌던 M7의 성장 동력이 둔화될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닌지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딥시크의 충격이 이익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는 않지만, IT 업종, 특히 반도체/장비 산업그룹의 이익 성장 기대가 약해지고 12개월 선행 P/E가 하락하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2/12, 김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