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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진정 원하는 건 감세

Global Insights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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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가지수가 작년 선거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지만 추세 하락 전환을 예상하지 않는 이유

트럼프 정부에 대한 기대를 반납한 시장.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작년 11월 선거 이후 상승분을 거의 다 되돌림.
트럼프-공화당 정부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는 의미인데, 트럼프 정부의 정책 중에서 시장이 기대하던 정책과 우려했던 정책 중에 우려했던 정책들이 취임 직후부터 쏟아져 나왔기 때문.
시장은 불법 이민자 추방은 신속하게 진행하더라도, 관세는 부정 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감세와 규제완화처럼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들이 준비되기 전까지 위협 용도로만 활용될 거라 생각.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전부터 트럼프 정부에 입각하는 인사들이 ‘관세 정책은 협상 도구’라는 발언을 계속했고, 관세 카드의 위력은 약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에게 피해가 크다고 평가되는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로 포문을 열었는데, 이는 관세의 협상력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평가.
하지만 뒤이어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예고했고 (3월 12일 시행 예정),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와 상호관세까지 잇따라 발표하는 등 (모두 4월 2일 시행 예정), 2기 정부 초기부터 관세로 분위기를 다잡고 있음.
시장 친화적일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부담이 되는 정책들이 먼저 쏟아지면서 시장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선거 이후 발생한 수익을 실현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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