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정책發 금리 급등. (1) 건전성과 (2) 성장률 중 어떤 경로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
팬데믹 이후 선진국의 국채 금리가 재정 요인에 의해 급등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확장적 재정정책은 일반적으로 (1) 재정 건전성 리스크와 (2) 성장률 제고,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장기금리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금리와 환율의 관계를 통해 드러난다. 금리와 통화의 관계가 양이면 성장, 역이면 건전성 경로다.
(1) 재정 건전성 악화: 부채 누증이 심화되면 투자자는 정부 재정의 지속 가능성 (신용)에 의문을 품고 국채 금리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금리가 (미국 대비) 상승하는 반면 통화가치는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예시는 2022년 영국이다. 리즈 트러스 총리의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금리가 급등했고 파운드화는 급락했다 <그림 1>. 영국-미국 금리차와 GBPUSD 간의 양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림 2>. 근본적인 원인이 재정 건전성 이슈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