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세 충격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

US Market Pulse

■증시 급락 일단락됐지만, 트럼프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 지속

- 트럼프의 무역협상 긍정 평가와 파월 해임 압박: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및 연준 관련 발언을 확인하면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언급.
목요일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와의 만난 뒤에는 EU와의 무역협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만나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냄.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더딘 기준금리 인하를 비난하며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위협하기도 했음.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행에 대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경고하고 통제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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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에도 주요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유의미한 진전은 없었음.
특히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충격은 여전.
목요일 반도체/장비 산업그룹 지수는 2% 이상 추가 하락.
TSMC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 상승 제한.
TSMC는 2분기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고, 2025년 AI 매출액이 2배 늘어날 거라는 가이던스도 유지.
TSMC는 미국의 관세 발표 이후 아직까지 고객 행동에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반도체 관세와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낮추긴 어려워 보임.
참고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은 1분기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범위 확대의 배경으로 관세 영향을 지적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