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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선방한 주요 기술주 실적

US Marke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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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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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압박 완화 기대 지속되며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

- 안도 랠리 지속: 트럼프 대통령이 야기한 혼란들이 완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증시 반등 지속.
S&P 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10.7% 수준까지 회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재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 협상은 없으며 미국이 무역갈등을 해결하고 싶다면 모든 일방적인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유의미한 진전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기조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자동차 부품에 대해 이미 부과된 관세 적용을 면제하는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진행 소식 등이 이러한 시장 기대를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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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기술주 실적 선방: 1분기 관세 불확실성이 높았던 환경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은 선방.
지금까지 S&P 500 기업 중 34%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EPS 서프라이즈 종목 비중은 75%로 지난해 4분기 (74.4%)보다 약간 높은 수준.
물론 다수의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을 경고하고 있음.
필수소비주 P&G (PG, -3.7%)와 펩시코 (PEP, -4.9%) 모두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필수소비주에서도 비용 증가와 수요 위축의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의미.
반면 서비스나우 (NOW, +15.5%)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TXN, +6.6%) 등 기술주는 불확실한 정책 환경에서도 강한 실적을 보여줌.
특히 수입 의존도가 낮아서 관세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돼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는 기업 고객들이 관세 정책에 대응해 생산성 향상과 공급망 최적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누림.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려는 연방정부의 수요도 서비스나우의 공공 부문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도 정책 불확실성을 이겨내며 서프라이즈를 기록.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결과는 낙폭 과대 상태에 있는 성장주의 반등 탄력을 강하게 만들고 있음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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