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불안이 다 사라지지 않겠지만, 장기 과매도 이후 단단해진 하방 지지력을 신뢰하고 비중 확대 시작
점차 낮아지는 관세 불확실성.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을 하던 중에 기자의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 중국과 회의를 했다고 함. 회의 참석자를 묻는 질문에는 참석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면서 미국이 중국과 만나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 그러면서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이 보잉의 항공기 인수를 거절한 것과 불법 펜타닐 거래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중국을 비난. 이에 대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일방적인 대중 관세를 모두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 트럼프 대통령은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는 신호를 던지면서 시장을 달래려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대중국 강경 정책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며 협상 열위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국은 대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대중국 고율 관세뿐만 아니라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조치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 미국이 긴장을 누그러뜨려서 현재 상황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과 미국의 추가 조치가 없다면 중국이 선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미뤄볼 때, 관세 불확실성이 정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4/23, 4/24). 반도체 관세를 1주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한 지 11일이 지났지만 관련 소식이 없다는 점 역시, 미국의 관심이 관세 불확실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