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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A에서 미 재무부가 관세 수입을 반영한다면?

KB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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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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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입되고 있는 관세 수입.
이를 반영한다면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

- KB증권은 미 금리 상승에 대해 미 재무부와 연준이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은 미 국채 금리가 상단이라는 신호라고 언급 (4/14).
QRA (분기 국채발행 계획, 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가 4월 30일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미 재무부는 2023년 11월과 같이 단기물 발행 비중은 늘리고, 장기물 발행 비중을 축소시키면서 장기물 금리를 안정하시킬 수 있다고 언급.
이번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먼저 협상의 손을 내미는 등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는 하락.
이로 인해 미 재무부가 장기물 발행 비중을 줄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금리가 높았던 당시보다 그 가능성은 낮아짐

- 다만, 그럼에도 다음주 예정되어 있는 미 재무부의 순 자금 차입계획과 QRA는 채권 금리 하락 요인이라고 판단.
미 재무부는 4월 30일 QRA에 앞서 4월 28일 순 자금 차입 계획을 발표.
지난 2월에 발표한 2분기 순 자금 차입 추정치는 1,230억 달러였는데, 미 재무부의 2분기 순 차입 규모는 더 축소될 수 있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
4월 10일부터 상호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그 전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그리고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
미 재무부가 발표한 4월 관세 수입은 (22일까지) 154억 달러로 지난 3월 96억 달러보다 58억 달러 증가.
물품이 미국의 세관을 통과하면 수입업체가 관세를 납부하며 3분이 2가량의 수입 업체는 물품이 통과된 다음달 15일이 있는 다음 영업일에 관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4월 22일까지의 걷힌 관세 수입 중 상호관세에 따른 비중은 크지 않을 것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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