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기존 대비 19.0% 상향한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확인된 이익 체력을 고려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3%, 12.9%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다. 목표주가의 12M Fwd. P/E는 20.7배, P/B는 6.7배다. 5월 15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6.1%이며 투자의견 Buy와 음식료 섹터 관심종목을 유지한다.
■ 1Q25 Review: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
삼양식품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90억원 (+37.1% YoY, +10.5% QoQ), 영업이익은 1,340억원 (+67.2% YoY, +52.9% 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8.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면/스낵 수출은 32.2% YoY 증가했다. 우호적인 달러와 위안화 환율 속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이 각각 전분기대비 20.1%, 11.8% 성장했다. 내수 물량의 해외 물량 전환 및 현지 재고 판매로 Q가 성장하고, 고ASP 국가인 미국의 매출 비중 상승 (4Q24 23.5% → 1Q25 25.6%)으로 P 또한 상승해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 영업이익률은 25.3% (+4.6%p YoY, +7.0%p QoQ)를 기록했는데, 원맥 등 원재료 비용이 안정화되고 매출 믹스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미국 코첼라 파트너십 관련 마케팅비는 2분기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