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2만원, 음식료 산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내수 판매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2분기 이후 내수 가격 인상, 신라면 툼바 해외 출시, 유럽 법인 매출 발생, 미국 가격 인상 등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 증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관세와 고환율 영향도 제한적이다. 목표주가의 12M Fwd. P/E는 16.3배, P/B는 1.1배다. 5월 15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5.3%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 1Q25 Review: 내수 호조로 컨센서스 상회
농심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930억원 (+2.3% YoY, +4.4% QoQ), 영업이익은 561억원 (-8.7% YoY, +174.6% 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25억원을 6.9% 상회했다. 별도 매출은 1.4% YoY 증가해 매출액성장률이 반등에 성공했는데, 가격 인상 전 비축 수요로 3월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분기 출시된 신라면 툼바도 월 매출 50억원 내외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원재료비 부담과 신라면 툼바 마케팅비 집행에도 판매량 증가를 통해 전년동기 수준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2.9%. YoY 증가했다. 미국법인은 총매출 기준 2% 성장을 기록하는 등 판매량 증가에도 전분기에서 이연된 매출에누리와 전년동기대비 확대된 판촉비 부담으로 인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이 유베이와의 총판 계약 효과로 2.7%p YoY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