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 악화 우려에 금리 급등: 재정적자 우려와 금리 상승 부담에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 4월 21일 증시 반등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미 국채 10년 금리는 10bp 이상 상승해 4.5%를 상향 돌파. 커뮤니케이션서비스 (구글 I/O 행사 이후 알파벳 3% 가까이 상승)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특히 고금리에 취약한 중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2.8% 하락.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국 재정 악화에 대한 경계가 심화된 가운데, 수요일 20년 만기 국채 입찰의 부진한 결과가 금리 급등을 촉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공화당에 대규모 감세안을 빠르게 통과시킬 것을 압박하고 있는데, 정부 압박으로 감세안이 통과될 경우 재정적자와 정부부채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감세안 통과에 걸림돌이 됐던 또다른 요인 중 하나인 주 및 지방세 공제 한도 (SALT) 상향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 그밖에 메디케이드 및 청정 에너지 세금 감면 관련 재정지출 축소에 대한 공화당 내 의견 차이는 여전하나, 트럼프 정부 압박에 감세안 통과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