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과거의 가성비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 형태를 보이며, 이를 “신소비 (新消費)”라 일컫는다. 신소비는 기존 소비 방식과 차별화된 소비를 의미하며, 주로 서비스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그 중 소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MZ세대들이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중요시하고 있다. “가심비”란 자신이 선호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에 덜 민감하고, 자기 만족과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MZ세대는 가심비와 경험 소비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있다.
■아트토이 (굿즈), 자기 만족부터 유행을 공유하는 재미까지
가심비 소비는 흔히 “립스틱 효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고가의 제품이나 장기적인 효용을 우선시했지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변화된 소비 패턴에서 주목받는 품목이 바로 “아트토이 (굿즈)”이다. 중국의 POPMART, MINISO (TOP TOY)와 같은 기업들이 아트토이를 대중화시키고 있으며,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