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개혁: 장기 성장률 둔화에 따른 구조개혁의 필요성 장기적으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0%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3년 자료에서 2040년대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KDI도 최근 유사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림 1>. 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생산성 함수’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2페이지의 내용으로 요약 가능하다.
구조적 성장 둔화에 맞서 한국은행이 최근 유동성 투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RP매입 확대, 기준금리 인하, RP매입 정례화 및 양적완화 언급) <그림 8 ~11>, 그 효과가 제한될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편중 현상으로 인해 자본생산성을 크게 높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동산 초양극화 시대가 심화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그림 2, 3>.
■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개혁과 투자전략 1) 금융산업: 자본시장 구조 개혁 시기의 성장주 → 이번에는 ‘증권업’ 증권업은 올해 덜 주목받은 주도 업종이다. 3가지 관점에서 주목하는데, ① 올해 국내 증시가 나쁘지 않다면 최소한 벤치마크 (코스피)를 추종할 수 있다는 점, ②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본격화에 따른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기준금리 인하 기조이기 때문에 은행보다는 증권 → 증권사들의 고액 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 기조) <그림 9~11, 표 1>, ③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변화와 그 과정에서 증권사의 IB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등이 근거다 <그림 12~15>. 마침 한국 자본시장에서 금융산업은 대략 20년마다 성장주로 변모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는데, 지금은 증권업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림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