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별 투자 선호도를 1) 4월 들어 트럼프의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관세 부과에 따라 방어적 포지션 구축을 위한 ‘채권≥주식>대체’ → 2) 미중 관세 협상으로 위험자산 선호를 전술적으로 상향하며 ‘주식=채권>대체’로 조정했다. 지난 자료에서 관세를 유예했지만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트럼프는 ‘감세’로 정책 전환을 서두를 수 있고, 이 경우 경기 및 수급 측면에서 채권의 방어적 기능이 약화될 수 있어 자산별 선호도를 연간 전망에서의 전략적 배분인 ‘주식≥채권>대체’로 전환될 요건으로 언급했었다. 상위 자산군 선호 조정에도 트럼프발 변동성으로 분산?분할 투자는 여전히 필요하다. YTD, 월간 등 기간에 따라 (하위) 자산군별 수익률 격차와 변동이 큰 상황이다.
■경제: 다가오는 협상의 시간
한국의 5월 1~20일 수출은 2.4% 감소했으며, 그 중 대미 수출은 14% 이상 감소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철강 등의 주력 수출품목들이 대체로 모두 부진하면서 관세에 따른 여파가 반영되고 있다. 6월말의 NATO 정상회의, 7월초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6월부터는 미국과 주요국의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비슷한 쟁점을 두고 미국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큰 우방국인 일본마저도 협상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과의 협상도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재고 축적 수요는 한국 일부 IT 품목에 한정되고 있어 전반적인 수출 경기 둔화 압력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