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현지시간),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인 인포매티카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발표 이후 주가는 약 1.5% 상승했다. 이는 세일즈포스가 2021년 클라우드 기반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슬랙을 277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이며,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여겨진다. 세일즈포스의 AI 플랫폼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한 각종 AI 플랫폼 역량 개선 기대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강화할 전략이다.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메타데이터 관리, 마스터 데이터 관리 (MDM)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AI 에이전트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 데이터 투명성 확보, 2) 데이터 맥락 이해력 강화, 3)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확보하여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AI 기술을 확보할 전략이다. 이 밖에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기술을 자사의 데이터 클라우드, 뮬소프트, 태블로 등 제품군과 결합하여, 통합된 데이터 관리 및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가 거래 완료 후 2년 차부터 실적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마진 데이터 제품을 통한 이익률과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인수 (보유 현금 + 신규 부채 조달)로 인한 단기 자본구조 변화에도 주주환원은 기존대로 진행될 것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