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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IFRS 산하로 설립된 기관이다.

ISSB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SAB)와 함께 운영되며 두 위원회는 모두 IFRS재단 이사회의 감독을 받는다.

ISSB는 2022년 3월,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최초의 기준서인 ‘IFRS S1 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에 대한 공개초안을 발표했다. S1 일반요구사항은 기업이 투자자에게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정보 등을 공시하도록 권고한 것이며, S2 기후관련 공시는 기업이 투자자나 이용자에게 기후관련 위험이나 기회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기준으로 S1과 함께 적용되도록 고안된 기준이다.

이후 일년여간 세계 정부와 기업,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과 숙의 과정을 거친이후 인 2023년 6월 26일ISSB는 첫 번째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서’를 발표했다.

ISSB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은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요구안(S1)’과 ‘기후 관련 공시안(S2)’로 나뉜다.

 

SSB는 S1을 지속가능성 보고의 ‘핵심기준선’이라 설명한다. 기업이 단기·중기·장기에 기업의 자금흐름, 금융 접근성, 자본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S2는 기후완화 및 기후적응에 특화된 공시기준. 기업의 스코프 1,2,3 온실가스(GHG) 배출량 보고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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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기관. 1959년 미국 자동차 시장을 대표 하는 3대 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안전성, 충돌 시의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 등을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자동차 구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IIHS는 자동차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체 구조, 에어백, 안전벨트, 차량 제어 시스템 등의 성능을 평가하고,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 결과는 미국 소비자가 차량을 선책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TSP와 TSP*를 받으면 해당 차량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보험 회사들은 IIHS가 발표하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 결과를 참고하여 자동차 보험 요율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 IIHS의 평가 결과가 우수한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적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