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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Tesla, Inc.

테슬라(Tesla)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전기차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태양광 솔루션 등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한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와 마크 타페닝(Marc Tarpenning)이 설립했으며, 2008년부터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경영을 맡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시작으로, 세단 모델 S(Model S), SUV 모델 X(Model X), 대중형 모델 3(Model 3)와 모델 Y(Model Y)를 차례로 출시했다.

2023년에는 모델 Y가 전 세계 판매 1위 차량에 오르며 상징적 성공을 거뒀다.
테슬라는 차량 설계부터 배터리,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통제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 기술 (FSD, Full Self-Driving) 개발에도 앞서 있으며, AI 학습용 슈퍼컴퓨터 도조(Dojo)로 기술 우위를 넓히고 있다.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독특한 각진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외장, 고성능을 앞세워 미래형 픽업의 대표 주자로 부상했다.

차량 생산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 Texas)에서 이뤄지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상하이, 베를린, 멕시코 등지에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건설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기가팩토리(Gigafactory)는 배터리, 차량, 전력장치 등을 한곳에서 통합 생산하는 대형 스마트 제조시설로, 테슬라의 원가 절감과 공급망 효율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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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팩토리

Gigafactory

기가팩토리는 테슬라(Tesla)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구축한 통합형 초대형 제조시설이다.
생산 효율성과 원가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한 곳에서 수직계열화된 공정을 수행한다.

테슬라는 2014년 미국 네바다주 스토리 카운티에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착공하여, 2017년부터 2170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하였다.
2023년 기준, 기가팩토리 네바다는 연간 37GWh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2024년에는 테슬라 세미 트럭 생산을 위한 전용 시설이 완공되어,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공장은 완공 시 연간 50,000대의 세미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 6월 기준, 기가팩토리 네바다에서 테슬라가 직접 고용한 직원 수는 5,796명이며, 평균 시급은 약 48달러이다.
기가팩토리는 배터리 셀, 모듈, 드라이브 유닛,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여 공급망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공장 운영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는 향후 멕시코 등지에 추가적인 기가팩토리 건설을 계획 중이며, 글로벌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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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개월 동안의 누적 실적

Trailing Twelve Months

특정 기업의 최근 12개월 또는 직전 12개월 동안의 누적 실적을 의미하는 회계·투자 용어다. ‘Trailing’은 ‘뒤따르는’, ‘Twelve Months’는 ‘12개월’을 뜻하며, 합쳐서 보고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1년간의 재무 성과를 나타낸다. 회계연도나 달력 연도 기준이 아닌, 현재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12개월의 데이터를 집계한다는 점에서 최신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TTM revenue grew 15%"는 '최근 12개월 동안 매출이 15% 증가했다'는 의미로, 월별 또는 분기별 실적보다는 누적 흐름을 반영한 분석에 적합하다. 주로 TTM revenue(최근 12개월 매출), TTM EPS(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 TTM PER(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등과 같이 명사형 표현으로 사용된다.

이는 "for the past 12 months(지난 12개월 동안)"이라는 표현과 유사하지만, TTM은 금융 데이터 분석과 투자 지표 산출에 특화된 표현으로, 회계보고서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서 널리 사용된다. 반면, 'for the past 12 months'는 일반적인 설명이나 서술에 쓰이는 부사구 표현이다.

TTM은 계절성이나 일회성 이벤트에 따른 단기 왜곡을 줄이고, 기업의 장기적 추세와 현재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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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영업 현금흐름

earnings before interests, taxes, depreciation and armotization

EBITDA(에비타)는 기업의 이익 지표 가운데 하나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이는 영업이익(EBIT)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수치로, ‘세전영업 현금흐름’이라고도 불린다. EBITDA는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등 실제 현금 유출과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들을 제외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순수한 수익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대규모 설비 투자가 잦은 제조업체나 인프라 기업의 경우, 감가상각이 재무제표상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감가상각은 실제로 돈이 나가지 않는 회계상 비용이기 때문에, EBITDA를 활용하면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설비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경우, 회계상 감가상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EBITDA 기준으로는 흑자가 유지될 수 있어, 외부 투자자나 채권자들이 기업의 경영 성과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EBITDA는 기업가치(EV) 대비 수익성 평가 지표인 EV/EBITDA 비율 분석에도 자주 사용되며, M&A(인수합병) 평가나 기업 실적 비교 등 다양한 재무 분석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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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BITDA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 저평가 여부 판단 지표로 활용

EV/EBITDA는 기업의 총가치(EV)를 현금창출 능력(EBITDA)으로 나눈 재무 비율로,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활용해 어느 정도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순부채(총부채에서 현금성 자산을 차감한 값)를 더한 수치로, 기업을 인수하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체 자금을 의미한다. 따라서 EV는 주식 투자자뿐만 아니라 채권자 지분까지 포함한 기업의 총 경제적 가치를 반영한다.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현금흐름을 뜻하며, 이론적으로는 세전 이익에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 상각비를 더해 계산한다. 실무에서는 편의상 영업이익(EBIT)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으로 산출한다.

EV/EBITDA 비율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이 창출하는 현금흐름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된다. 이 때문에 이 지표는 기업 인수·합병(M&A), 산업 내 기업 비교, 밸류에이션 판단 기준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감가상각비가 큰 설비투자 중심 기업이나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순이익이나 단순 PER보다 EV/EBITDA가 기업의 실질 가치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