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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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온라인으로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안금융 서비스. 희망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책정한 대출 조건을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와 매칭한다. 온라인을 통해 모든 대출과정을 자동화하여 지점운영비용, 인건비, 대출영업비용 등의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하여 대출자에게는 보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 서비스를 합한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금리단절 계층에 대해 적정 금리를 산출할 수 있다.

이전에는 P2P 업체가 플랫폼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P2P 연계대부업체가 차주에게 대출을 내주는 형태로 운영됐으나 2021년 세계 최초로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이 제정되면서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제도권으로 진입하게 됐다.이에따라 명칭도 과거의 개인 간(P2P)금융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바뀌었다.

온투법은 P2P 업체에 예치금을 분리해 보관토록 하고 공시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권 편입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대출 상품 투자가 가능하게 됐고, P2P 투자 수익에 부과되던 이자소득세율은 27.5%에서 15.4%로 낮아졌다.

또한 기관 투자자금의 유치가 가능해지고 이자소득세율이 낮아지면서 P2P 업체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업체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

한편, 온투업 주요 등록 요건은 △자기자본 요건(최소 5억 원 이상) △인력 및 물적설비(전산전문인력 및 전산설비, 통신설비, 보안설비 등 구비) △사업계획, 내부통제장치(내부통제장치 마련, 이용자 보호 업무방안 구비) △임원(형사처벌, 제재사실 여부 등) △대주주(출자능력, 재무상태, 사회적 신용 구비) △신청인(건전한 재무상태와 사회적 신용) 등이다.

2021년 9월말 현재 총 29개 사가 P2P업체로 등록을 마치고 문을 열게 됐다.
△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 △윙크스톤파트너스 △와이펀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한국어음중개 △모우다 △투게더앱스 △펀다 △헬로핀테크 △리딩플러스 △어니스트펀드 △루트에너지 △비드펀딩 △비에프펀드 △누리펀딩 △베네핏소셜 △위펀딩 △에이치엔씨핀테크 △나모펀딩운용대부 △다온핀테크 △더줌자산관리 △비플러스 △오아시스펀딩 △펀딩119 △레드로켓 △미라클핀테크 △오션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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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greenhouse gas

대기를 구성하는 기체들 가운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PFCs), 육불화황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 기체는 대기권과 우주 경계 근처에 존재하다가 우주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흡수·저장한 후 이를 다시 지구로 내보낸다.

IPCC 6차 평가보고서(2021)에 따르면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로 산업화(1850~1890년) 이전에 비해 전 지구 지표면 온도가 최근(2011~2020년) 1.09°C 상승했다. 이는 46억 년 지구 역사상 유례없는 급격한 변화로 50년에 한 번 발생하던 극한 고온(폭염 등) 현상이 4.8배, 1.5°C 오른다면 극한 고온 현상은 8.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를 대비하기 위해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6대 온실가스(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를 정의했고, 2015년 파리(Paris) 기후협약(COP-21, Conference of the Parties)에서 각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합의했으며, 2021년 글래스고(Glasgow) 기후협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세부 이행규칙을 완성했다.

이행 규칙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감축(탄소중립기본법)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 지구에 분포하는 온실가스를 추적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