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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정상화 의지 보이는 4월 국채 발행 계획

KB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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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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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30년 발행 비중에도 30년 강세는 지속될 것

- 기재부는 4월 경쟁 입찰 규모를 17조원으로 지난달 17.5조원보다 소폭 감소.
3월 27일 기준으로 60.3조원의 국채가 발행된 가운데, 상반기 국채 발행 진도율 60%를 가정했을 경우 2분기 발행되어야 할 국채 규모는 58.3조원으로 월평균 19.4조원.
20%의 추가 발행을 고려했을 경우 평균 16.2조원의 경쟁 입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4월 경쟁 입찰 규모는 적지 않다고 판단

- 커브 정상화 의지가 보이는 만기별 발행 규모.
연초부터 지속된 30년의 강세로 기재부는 1분기 30년의 발행 비중을 34.6%로 높게 유지하는 등 20~50년의 초장기물 비중은 42.6%로 초장기물의 발행 가이드라인 비중 (30~40%)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
이번 주 30년의 강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1분기 보험사들의 수요로 인해 30년의 강세는 지속.
4월 경쟁 입찰에서 30년의 발행 규모는 5.7조원으로 지난달 (5.8조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비중으로는 33.5%로 올해 들어 가장 높게 발표.
만기별 발행 비중의 가이드라인을 유지하기보다는 보험사의 수요에 일단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반면, 10년의 발행 규모는 2.5조원으로 지난달 (2.8조원)보다 0.3조원 축소.
추경 논의 과정에 따라 10년 금리의 반등폭이 강할 수 있고 이 경우 30-10년 역전폭이 더 확대되면서 30년의 강세가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는데, 이를 억제한 것으로 판단.
30년대비 10bp 이상 낮은 50년의 발행 규모는 지난달과 동일한 6천억원으로 유지했지만, 30년보다 금리가 10bp 가량 높은 20년물의 발행 규모는 기존 6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축소.
단기물에서도 3년물은 지난달과 같은 3조원을 유지했지만, 3년대비 금리가 높은 2년물은 1.8조원으로 지난달 (1.9조원)보다 줄인 점도 기재부의 초장기물의 커브 정상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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