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LLY US)의 경구용 체중 감량제 ‘올포글리프론’이 제3상 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서 경쟁업체인 노보노디스크 (NVO US)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연초 이후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7.0% 상승했으나,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30.0% 하락했다.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기반의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영업이익률은 37.8%로 비교 기업 중 가장 높고, 12MF ROE는 75.1%로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ROE가 급격히 상승한 구간이 있었지만, 이는 자사주매입의 증가 (2019년 1분기 35억 달러, 순이익 5.6억 달러의 6.3배 수준), M&A의 확대 (2019년 록소 온콜로지 80억 달러)에 의한 영향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면 ROE는 상승 추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향후 3년 EPS CAGR (2025~2027) 42.1%를 반영한 12MF P/E (33.4배) 배수 (PEG)도 0.8배 수준으로 시장 (1.5배), 헬스케어 섹터 (1.2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