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5월 12일 (한국 시간 16:00)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90일간의 관세 인하 및 신규 관세 유예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인하하고 90일간은 10%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125%에서 10%로 90일간 유예한다. 다만, 일부 산업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향후 협상에서 추가적인 진전이 필요할 것이다.
■관세 불확실성 해소,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 요인
ㅡ 미중 관세 유예 협정은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중 관세 갈등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중국 내 수요 위축 우려를 초래한다. 국내 반도체는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완제품 형태로 조립되어 간접적인 형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DRAM과 NAND의 모바일/PC향 생산 비중은 각각 47%, 56% 수준이므로 관세 부과로 인한 전방 수요 둔화는 반도체 업황에 치명적이다. 반도체 업황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미중 관세의 협상 진전에 따라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