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동향, Sell in May & Go away?

2023년 5월 온국민 투자가이드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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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KB House View

2023년 5월 '주요 자산군별 투자매력도(전월비) '를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항목으로 주요국들의 '주식', '채권', '대체' 등을 다루며, 3개월  단기 투자와 1년 장기 투자로 나뉨.

글로벌 증시 동향

Sell in May & Go away?

매년 5월이 되면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월가의 격언이 회자되기 시작함. 올해도 5월을 앞두고 금융시장을 둘러싼 여러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 및 긴축 지속 등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음

 

아울러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미 재무부의 보유 현금이 고갈되는 시점(X date)이 당초 예상했던 8월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5월 글로벌 증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은행권 불안 완화 및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 진입 등으로 낙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 따라서 5월에는 ①채권과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②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주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월가의 격언보다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함

2023년 4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2023년 4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항목으로 '국내 주식 수익률', '해외 주식 수익률', '국내 채권 수익률',  '해외 채권 수익률', '원자재(원유, 금) 수익률' 등이 있음.

Source : Bloomberg, 2023. 4. 27 기준

Issue Report

Issue 1. 은행권 불안 이후 경기 및 주식시장 영향 점검

은행권 자금 이탈 지속

  • 미국 중소형 은행의 급격한 자금 이탈 사태는 다소 진정되었지만 은행권 예금이 아직 순증으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 아울러 이번 사태가 은행 규제 및 대출 기준 강화로 이어져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탄력적인 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뚜렷해진 미국 경제 지표 둔화

  • 올해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진정과 금리 인상 종료 기대로 연초대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생산, 소비, 부동산 등 실물 경제는 둔화세가 뚜렷한 모습
  • 증시와 경제지표간 괴리 확대는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미국, 상업은행 예금 감소

2022년 4월부터 2023 4월까지 '미국 상업은행 예금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SNB 사태 이후 미국 중소형 은행 자금 이탈 다소 지넞ㅇ, 하지만 은행권 예금 아직 순증으로 돌아서지 못하는 상황.

Source : Bloomberg

미국 S&P500과 ISM 제조업 지수

2018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미국 S&P 500 지수'와 'ISM제조업 지수'를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 Bloomberg

Issue Report

Issue 2.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이슈와 통화정책의 향방은?

부채한도 문제는 안전자산 선호 요인

  • 5월 주식시장은 ①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지연②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과 달리 연준은 섣부른 금리 인하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
  • 연방정부 부채한도 소진 우려로 미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

※부채한도 : 미국 연방정부가 재정적자 보전 및 정부기관 투자를 위해 발행할 수 있는 부채의 최대 한도

연내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예상

  • 현재 금융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어 연준 통화정책 기조 변화 기대는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
  • 반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상황

미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2022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미 국채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 Bloomberg

미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성급

2023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그래프. 연내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예상.

Source : Bloomberg

Investment Strategy

국내 증시 : 단기 조정 가능성에 따른 대응 전략은?

2023년 5월 '국내 증시 투자매력도'를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단기(3개월)의 경우 3을 기록, 장기(1년)의 경우 4를 기록.

증시 전망

  • 국내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P/E)과 연준의 긴축 지속 가능성에 따라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 다만 하반기 이후 경기 개선 기대가 유효하고 실적 전망도 이미 고점 대비 크게 조정을 보였으므로 중장기 관점에서의 긍정적 시각은 유지

 

투자전략

  • 미국 고용지표 둔화 가능성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따라 국내 증시는 순환매 흐름 속에 조정을 거칠 전망
  • 다만 증시의 조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함

코스피 지수 주가수익비율(PER) 추이

2018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코스피 지수 주가수익비율 추이'를 보여주는

Source : Bloomberg

Investment Strategy

선진 증시 :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선진 증시의 전망은?

2023년 5월 '주요국 증시 투자매력도'정도를 단기(3개월)와 장기(1년)로 구분하여,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미국 단기 3, 장기 4. 유럽 단기 3, 장기 4. 일본 단기 2, 장기 3.

미국 증시

  •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과 달리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함에 따라 5월 미국 증시는 횡보 또는 소폭 하락이 예상됨

유로존·일본

  • 유로존 증시는 선진국 증시 내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고 중국 경제 재개방에 따른 수혜가 크다는 점에서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긍정적
  • 일본은 워렌 버핏의 일본주식 투자 확대 가능성과 증시 체질 개선 방안 발표 등이 호재이나 기업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

선진증시, 5년 평균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

'유로스톡스 50', '니케이 255', 'S&P 500' 5년 평균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유로스톡스 50 -12%,  니케이 255 -8%, S&P 500 -4%.

Source : Bloomberg

Investment Strategy

신흥 증시 : 신흥국 투자여건이 개선되는 이유

2023년 5월 '주요국 증시 투자매력도'정도를 단기(3개월)와 장기(1년)로 구분하여,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미국 단기 3, 장기 4. 유럽 단기 3, 장기 4. 일본 단기 2, 장기 3.

중국 증시

  • 중국 주식은 양회에서 확인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청년층 일자리 확대 필요성을 고려하면 신형인프라의 주축인 데이터 경제 확장 사이클은 지속될 전망
  • 2분기 중 '빅테크 + 국유기업 개혁' 섹터 비중이 높은 홍콩H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

신흥 증시

  • 신흥 증시에 영향력이 큰 중국 경기 모멘텀 개선(선진국과 달리 중국의 경기 선행지수는 반등), 3월 미국 은행 사태 이후 나타난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선진국 대비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

중국, 홍콩 증시 상승률 (22/05 기준)

2022년 3월부터 2023년 04월까지 '중국 증시 상승률'과 '홍콩 증시 상승률'을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 Bloomberg

Investment Strategy

채권 : 투자 비중 확대 시점은 언제일까?

2023년 5월 '선진 채권 투자매력도', '신흥 채권 투자매력도', '국내 채권 투자매력도', '하이일드 투자매력도' 정도를 단기(3개월)와 장기(1년)로 구분하여,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국내/선진 채권

  • 물가 안정이 최우선 목표인 중앙은행은 은행권 불안에도 금리 인하를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
  • 국내 금리인상은 종료됐고 미국도 5 월이 마지막 인상이 될 것이지만 연내 금리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한 상황
  •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미국과 한국의 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 3% 중반 이상으로 상승하는 시점이 채권 비중 확대 적기

 

하이일드/신흥 채권

  • 신용 긴축 효과가 금리 인상 이후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일드 채권의 가산금리 확대 압력은 지속될 전망

미 연준 연말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채 10년 금리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미국 ' 연말 금리인상/인하 횟수'와 '미국채 10년 금리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Source : Bloomberg

Investment Strategy

원자재·환율 : 금(Gold) 장기 투자매력도가 상향된 배경

2023년 5월 '원유 투자매력도'와 '금 투자매력도' 정도를 단기(3개월)와 장기(1년)로 구분하여,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원유 단기 2, 장기 2. 금 단기 3, 장기4.

국제유가·금

  • 4월 초 OPEC 감산 발표 중국의 양호한 1 분기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는 박스권 흐름 예상
  • 금 가격은 전고점 2 000 달러 수준에서 저항은 예상되나,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로 긍정적 흐름 기대

달러/원 환율

  • 2분기 중 달러 원 환율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지연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이 우세한 상황
  • 하반기 이후로는 한미간 금리 격차 축소와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힘입어 원화 강세 예상

국제 금 가격 추이

2018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국제 '금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

Source : Bloomberg

Issue Calendar

5월에 주목해야 할 증시 일정은?

5월 FOMC(5월 2~3일)

  • 통화 완화 전환(Pivot)을 기대하는 시장과 긴축 유지를 시사하는 연준의 간극이 큰 상황 속에 금리결정에 주목
  • 금리는 25b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

MSCI 반기 리뷰(5월 11일)

  • MSCI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을 적정히 반영하고자 유동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을 체크하여 지수 리밸런싱을 진행함
  • 반기 리뷰(5월, 11월)는 분기(2월, 8월)보다 변경 종목 수가 더 많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

OECD 경제전망 보고서(5월 중)

  • OECD는 매년 4회(3월, 5월, 9월, 11월)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함
  • 지난 3월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2.9%로 제시한 가운데 하향 조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한국 금융통화위원회(5월 25일)

  • 이번 5월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회의임(올해 7월, 8월, 10월, 11월 예정)
  • 금리는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물가와 경제성장률 전망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2023년 5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보여주는 켈린더. 미국 5월 FOMC, MSCI 반기리뷰, OECD 경제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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