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동향: 유가와 함께 상승하는 불안감
8월의 실질금리 상승과 강달러 에 9월의 고유가가 더해지며 지난해 8월 말~ 11월 초 주식과 채권 동반 가격 하락시와 유사한 환경이 되어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하지만 현재 가격 낙폭은 지난해보다 적은 가운데 추가적인 낙폭도 크지 않을 전망임 지난해에는 예상 밖으로 금리 인상 폭이 컸던 것이 자산가격 낙폭 확대의 주요 배경이라면, 올해는 예상보다는 금리 인하 시작점이 이연되며 실망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음.
지난해 여름 이후 경기 우려 등으로 120달러에서 70달러 후반대로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9월 말 OPEC+의 깜짝 감산 등 수급 이슈로 재차 93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음. 이후 국제유가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속에 경기 우려가 더해지며 하향 안정되었음.
자산가격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지난해 11월~12월과 유사하게 ‘bad is good’, 즉 경기가 둔화되는 시그널이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결국 미국 고용 등 경기 지표 확인 의존 심리는 계속될 것임. 고용 등 경기 지표들은 연내 추가 인상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번 FOMC 로 훼손된 내년 금리인하 시작 시기 및 횟수 기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