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동향: 금리 압력 유의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지난해 8월 말~11월 초와 유사한 환경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필요함. 그러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발발은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어 원자재 가격과 미국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시켰음
매파적인 연준의 정책 기조,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 유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채권금리의 급등세가 재개되었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
10월 국제유가는 수요의 개선이 크게 확인되지 못한 상황에서 예상 공급감소 이슈(사우디∙러시아의 추가 감산 연장)가 한번에 발생한 데에 따른 오버슈팅으로 판단하며 9월 상승분을 반납했고 금가격은 전통자산 헷지 수요로 상승하였음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이제 20개월째에 접어들지만, 통화 긴축과 재정 완화 조합이 경기 사이클을 평탄하게 만들고 있음. 재정 긴축 전환 또는 통화 긴축 심화시 경기 변곡점이 더 뚜렷해질 것이겠지만, 그 가능성이 낮아 경기 둔화는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