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출 상품 중 하나. 금리가 1~2%대로 낮으며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으로 나뉜다. 공유형 모기지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6억원 이하인 아파트를 살 때 1∼2%의 싼 이자로 빌려주는 자금을 말한다. 주택을 팔거나 대출 만기 때 주택 가격의 등락에 따른 손실이나 이익을 금융기관이나 국민주택기금과 나누기 때문에 "공유형"이란 이름이 붙었다. 수익 공유형은 금리가 연 1.5%다. 손익 공유형은 최초 5년간은 금리가 연 1%이고 이후엔 연 2%다. 둘 다 고정금리다. 한편 수익형 모기지 상품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손익형은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나머지 자금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Potemkin economy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은 경제 상황을 말한다. 1787년 러시아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가 새 합병지인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해당 지역 총독이었던 그레고리 포템킨은 여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낙후된 크림반도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시찰주변지역에 겉만 화려한 가짜 마을을 조성했다.. 이렇듯 초라한 현실을 숨기고 다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공의 상태나 상활을 '포템킨 빌리지'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옛 소련 해체 후 폴 크루그먼 등이 자주 사용해서 경제용어로 자리 잡았다. 2012년 까지 7년간 연평균 7%씩 성장하던 러시아 경제가 푸틴이 재집권한 2013년 1.3%로 추락했고 2014년 3월 크림 사태 이후 외국 자본까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상황을 두고 포템킨 경제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됐다.
: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
가계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 가계소득에서 세금과 연금 등을 빼고 소비 및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 국제비교를 위해 시장환율로 환산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표시한다. 1인당 GNI에는 가계뿐 아니라 기업과 정부에 분배된 소득도 포함되어 있는 반면, 1인당 PGDI는 가계에 분배된 소득만 계산하기에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소득수준에 가깝다.
draft
직장에서 상사가 함께 데리고 일할 부하 직원을 지명하는 인사 방식.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 구단의 신인 선수 선발 방식에서 유래했다.
Master Limited Partnership fund
미국의 에너지 운송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정부는 전국적으로 셰일가스 파이프라인을 직접 깔기 어려운 만큼 시설투자를 민간 자본에 맡기고 그 대신 에너지 설비업체에 대해 각종 세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의 운송, 처리, 보관, 정제를 위해 총 89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MLP 펀드는 이런 고성장 산업에 투자해 연 10% 이상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개념 부동산투자회사(리츠).공공 임대주택을 지어 10년간 임대한 뒤 분양전환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공공 임대리츠’가 대표적이다. 임대기간이 5~10년인 준공공 임대주택 등을 건설·운영하는 ‘민간제안 임대리츠’도 있다.
bicycle economy
중국경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임금, 금리, 세금 등 생산과 경쟁력에 직결되는 ‘성장통’에다 부동산 거품, 그림자 금융, 중국판 키코라 불리는 위안화 환율파생상품(TRF) 부실 우려에 직면해 있다. 자전거는 페달을 계속 밟아야 쓰러지지 않듯이 중국 경제가 현 시점에서 성장이 멈추면 이런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우려해 왔던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에 동시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상황을 비유해 자전거 경제라고 한다.
start-up nation
1. 세계에서 벤처 창업이 가장 활발한 이스라엘을 일컫는 말이자 그 비결을 전 세계에 소개한 책(사울 싱어·댄 세노르 저)의 제목이다. 이 책은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미국 벨연구소 특임연구원 시절이던 2010년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다. 2. 국가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통한 경제 부흥을 공동 의제로 설정, 정보를 공유하고 독려하는 현상을 말한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했을 때 생존 배우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상속 재산.유럽 일부 국가에서 선취분 제도가 시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결혼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재산이나 결혼한 뒤에도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에 대해서는 그 사람 고유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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