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조정에 따른 미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에 연동하여 상승 출발함. 일본 BOJ 금정위 결과 발표 직후 1,37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BOJ 스탠스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13일 종가 대비 5.4원 상승한 1,379.3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의 6월 소비자심리 약화 및 5월 수입물가 둔화에도 유로화 조정으로 인해 14일 종가 대비 4.05원 상승한 1,381.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프랑스 정치 혼란 지속으로 인한 유로화 조정 및 이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영향에 하방이 제약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주말간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소비자신뢰지수, 수입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최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으며, 따라서 유로화 조정에 따른 달러 상승은 달러/원의 하방을 제약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