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추가 약세 여부 주목, 미국 1분기 GDP가 관건

• 이번 주는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적표인 국내총생산 (GDP)이 발표될 예정. 최근 미국의 ISM 지수 등 소프트 데이터 부진과 실질 소비지출 둔화를 감안하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큰 폭의 하락이 예상
•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는 1분기 경제가 전기비 연율로 2.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금 수입 조정 시 -0.4%). 이는 관세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
• 다음 주 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1분기 GDP나 4월 고용지표를 통해 경기둔화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더욱 기대. 이 경우 미 달러화는 더욱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달러/원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추이를 지켜보며 등락이 예상. 미중 협상 진전 시, 중국 위안화 강세에 동조한 원화에 환율도 하락 전환 가능. 한편 외국인 배당 역송금 잔여 물량에도, 월말 수출 네고 출회 기대에 수급 부담은 완화.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 가능 전망
• 일본 달러/엔 환율은 미국 1분기 GDP 및 4월 고용 등 경제지표를 주목하며 등락 예상. 미국 경기둔화 확인 시 안전자산 선호에 엔화 수요 증가, 환율 140엔 근접 예상
• 유로/달러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와 더불어 미국 달러 자산 신뢰 약화에 1.15달러까지 상승 가능
• 중국의 달러/위안 환율은 미중 협상에 따라 등락이 예상되나, 중국 당국의 환율 변동성 관리에 7.3위안 부근 보합권 예상

• 4월 24일 기준으로 AI모델이 과거 유사 시기를 찾고, 그 시기의 환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개월 환율 움직임 예측
• 최근 모델은 2011년 6월을 현재와 유사한 시기로 인식. 당시 환율은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향 안정화
• 유사 시기 움직임으로 보아 달러/원 환율은 하락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 보합은 +/- 5원 범위로 설정

금리 스왑 (IRS), 미국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대기하며 제한된 움직임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미국 장기채권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둔화 우려 반영하여 전구간 금리 하락하며 강세 출발 후, 한국 GDP 쇼크 및 추경 논의 이슈 부각으로 약세 보였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금리 하락 마감
• 이번주 IRS 금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적인 무역 정책 기조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대내외 경제 지표 발표 우려로 인해 제한된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

통화 스왑 (CRS), 국내 징검다리 휴일 앞두고 한산한 장, IRS 베이시트 연동 장세 예상

• 지난주 CRS 금리는 부활절 휴일 시작으로 한산한 흐름으로 출발한 이후, 기존에 스케줄링 되어 있었던 발행물들은 기간이 밀린 반면, 에셋 물량들은 꾸준히 출몰하여 오퍼 우위적어었던 모습
• 이번주 CRS 금리는 월말 및 5월 초 긴 국내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거래 조용한 분위기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RS 베이시스에 연동하여 방향성 보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