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객석·객실의 청결상태(9점): 이 항목에서는 천장, 조명, 벽, 바닥, 창문, 창문틀의 청결 상태를 꼼꼼하게 평가하는데요. 만약 노출형 천장이라면 배관 주변이 깨끗한지도 확인해야 해요. 보이는 곳만 신경 쓰면 되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수납장, 인테리어 소품 등 안 보이는 곳이나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죠. 특히 카페나 고깃집 같은 경우, 바닥이 끈적이거나 미끄럽진 않은지 한번 더 확인하는 게 좋아요.
ㅇ 식탁 등 집기의 청결상태(7점): 고객이 이용하는 식탁과 의자에 오물, 먼지, 얼룩이 있으면 감점 대상이에요. 이밖에 냅킨 통, 소스 통, 양념 통 등의 내·외부가 깨끗해야 하고, 객석의 쓰레기통과 수저통은 늘 덮개로 덮여 있어야 하죠.
ㅇ 행주 및 걸레의 관리 상태(2점): 사장님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는 행주와 걸레의 구분이에요. 가끔 조리장의 행주와 객석의 행주를 같이 쓰고, 같이 소독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위생등급 평가에서 감점받을 수 있어요. 객석, 주방용 행주와 걸레는 매번 구분해서 보관·사용·소독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ㅇ 기기, 선반, 식기, 도구 등의 위생 관리(10점): 배점이 가장 높은 이 항목에서는 도구를 올바르게 소독하고 있는지, 칼과 도마를 어류용, 육류용, 채소용으로 구분해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하는데요. 만약 식기나 도구를 벽에 걸어 두신다면 맞닿는 벽의 위생 상태까지 신경 써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ㅇ 냉장·냉동고 내 식재료 교차오염 관리(6점): 보통 식품은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냉장·냉동고의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이때 익힌 음식은 상단에, 원재료인 날 음식(생선, 육류 등)은 하단에 넣어서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게 좋아요. 또, 상자를 비롯한 포장지를 제거한 식재료와 제거하지 않은 식재료를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