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전망 및 시사점

2023년 11월 17일 경제 이슈 분석
시리즈 총 4화
2023.11.17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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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중동사태 3가지 시나리오 1. 국지전 또는 휴전 성사
  • 중동사태 3가지 시나리오 2. 전면전 단행 및 시아파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확대
  • 중동사태 3가지 시나리오 3.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화
  •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아파 무장정파 세력과 충돌하며 확전
  • 이란 개입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분쟁 장기화에 무게
  •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과 확전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중동전역 확전 가능성은 제한적
  • 다만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스라엘 경제 타격 불가피
  •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있는 전자제품 및 의약품 등 일부 산업으로의 여파 확산에 주목
  • 중동지역 분쟁은 2024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에도 부담
  • 바이든 행정부는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親이스라엘 정책 추진 예상
  • 또한 분쟁으로 중단된 3국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 수교 재개도 추진할 전망
  •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이은 중동지역 분쟁 발생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확대
  • 중동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이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면, 중국의 위상이 커질 수 있는 상황

중동지역 전체로의 확전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은 이란 개입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이나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며, 확전보다는 분쟁 장기화에 무게

 

  • (시나리오 1) 이스라엘의 국지적 (가자지구)인 대규모 공격 후 단기 내에 휴전 성사하는 시나리오로 국제유가 및 금융시장에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
    *Citi는 이스라엘의 막강한 대응으로 상황이 빠르게 종식되거나, 분쟁이 이어져도 가자지구와 남부 레바논에 국한될 것으로 전망
  • (시나리오 2)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을 위해 지상전 등의 전면전을 단행, 일부 시아파 무장세력과의 충돌로 확대되는 시나리오로 산유국 개입여부가 관건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무력화하고 팔레스타인 온건파 정부를 지원하려는 계획이나 막강한 전력으로 장기전 예상, 산유국 개입 시 유가 상승 불가피
  • (시나리오 3) 이란의 직접 개입이나 시아파 벨트와의 대규모 교전으로 번지는 시나리오로, 미국-이스라엘 vs. 이란-하마스 대리전 양상을 비화할 우려
    *이스라엘 북부에서 헤즈볼라 (레바논)와의 교전이 발생하면서 중동 지역으로 확전 우려가 커졌으나,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과 압박이 이를 제재 중
    *미국은 핵잠수함을 배치하고 이를 공개하는 등 이란 개입에 암묵적으로 경고
    *이란과의 분쟁으로 비화하면 원유수출 중단, 호르무즈 해협 (원유 해상물동량 35% 차지) 봉쇄 등으로 인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 급등 불가피

이번 공격 및 발언이 과거보다 강도가 높아 분쟁이 과거보다 장기화할 가능성

 

  • 과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은 대부분 단기에 종료되면서 시장에의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한 달 이상이 지난 지금도 이스라엘의 공격이 거센 상황
    *2021년 하마스 공습 당시에도 유엔과 프랑스의 중재로 2주 만에 무력충돌을 종료하는 등 2005년 이후 발생한 양측 분쟁 지속기간은 50일 미만
  • 미국 중재로 사우디와 이란이 화해모드 였다는 점과 미국이 분쟁 종식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점,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불안에 따른 부담 등이 확전을 제한 중
  • 다만 하마스의 공격 강도와 범위가 이례적으로 대규모이며 전쟁 선포 및 보복 경고 등의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는 것과 이란 배후설의 현실화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
  • 또한 이스라엘 정부가 입지 강화를 위해 팔레스타인 대응을 강경노선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상존한 만큼 국지전으로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

한편 이스라엘 경제는 과거 분쟁에서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분쟁은 더 크고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당한 피해가 예상

 

  • 이스라엘 중앙은행 (BoI)의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은 통화가치 추가 하락 방어 및 금융시장에의 여파를 일단락 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
    *중앙은행은 10월 말 기준, 1,912억 달러 (GDP의 40%에 해당)에 달하는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어 통화가치 하락 방어에 유리한 상황
  • 다만 이스라엘이 첨단기술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역에 차질이 발생하면 전자제품 및 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려 상존
  • 또한 이번 사태가 사법개혁과 맞물려 발생, 사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우려

대선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 원만한 사태수습 나설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화해 전략이 무산되며 對중동 전략이 시험대에 놓인 상황
 
  • 미국 행정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사우디-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중동사태 이후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수교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
    *미국이 사우디와 안보동맹을 맺고 원자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대가로 사우디가 이스라엘을 인정한다는 게 합의의 핵심사항
  •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보수층 및 노년층 (親이스라엘 성향)과 청년층 및 소수민족 (이스라엘 지지율 50% 내외)의 지지가 필요
  • 따라서 현재 사태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3국간 수교를 재개를 추진하고, 이란에 대해서는 화해전략 대신 강경한 태도를 보일 전망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역시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이스라엘 수교를 재추진함으로써 중동에서의 미국 역할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
    *브루킹스연구소 (Brookings Institution), 허드슨 연구소 (Hudson Institute) 등은 이란 제재 재개, 도발 시 선제공격 등 강경한 대응책을 제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이어지며 다극화 체제 전환 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또다시 중동사태가 발발한 가운데, 중국-대만 군사적 긴장과 같은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되며 다극화 체제 가속

 

  • 중동과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과거 미국을 중심으로 하던 글로벌이 다극화 체제로 전환 중
    *국제통화기금 (IMF)은 현상황을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국가간 균열이 심화하는 지리경제적 분열 (Geo-economic Fragmentation)로 규정
    *2019년 세계경제전망 (WEO)에서는 ‘지리경제적 분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보고서에서는 172차례나 언급
  • 미국 역할이 약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중국 등으로 체제가 다극화하고 있다는 해석
  • 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가 중동사태 해결을 위해, 초기 외교정책 기조와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경우, 중국의 입지가 커질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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