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전망 및 시사점

2023년 8월 4일 경제 이슈 분석
시리즈 총 4화
2023.08.04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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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엘니뇨 강도와 지속기간을 가늠하기 힘들어 경제적 영향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
  • 과거 모든 엘니뇨마다 식품물가가 급증했던 것은 아니었으며, 재배환경 등이 달라진 것도 변수
  • 신흥시장국, 재고비축이나 수출 제한 등 정책개입을 통해 인플레이션 영향 완화에 나설 것 

현재로서는 엘니뇨의 강도와 지속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워, 경제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

  • NOAA를 비롯한 주요 분석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에 발생할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의 현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과거 엘니뇨 시기에 비에너지 상품가격이 4%p, 국제유가가 3.5%p 상승했다며 엘니뇨가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
  • 엘니뇨가 식품 인플레이션을 재상승 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농산물 가격과의 관계는 가변적이어서 그 영향이 예상보다 작을 가능성도 고려
    *엘니뇨와 식료품 인플레이션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으며, 오히려 식품물가가 떨어진 사례도 발견되어 영향을 규정하기 까다로움
  • 과거와 달라진 곡물 재배환경, 거시경제 여건, 엘니뇨 대응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엘니뇨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가능성도 상존

정책개입이 엘니뇨의 인플레이션 영향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

  • 엘니뇨 대응을 위해 신흥시장국이 자국 물가안정을 위해 재고비축에 나서면서 수출 제한할 경우, 그로인한 글로벌 농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
  • 과거 일부 국가에서는 공급측 조치 (전략 재고의 축소, 수입의 선제적 증가)와 행정적 가격 통제를 시행했으며 올해도 이와 같은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
    *이미 인디아는 일부 품종의 쌀 수출을 금지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정부차원에서 엘니뇨에 대응하기 위해 쌀 비축량 확대를 추진 중
  • 특정 작물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의 수출 제한은 글로벌 식료품 가격 상승을 유발
  • 다만 아시아 지역의 쌀, 밀, 팜유, 오일종자의 재고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상품가격 상승압력 관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

과거 엘니뇨때 보다 높은 국내외 소비 대비 재고비율

쌀, 밀, 팜유, 오일종자 등의 2006년부터 최근까지의 국내외 '재고비율'을 나타낸 그래프.

신흥시장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지연이나 긴축 재개 가능성도 염두

  • 일부 국가가 정책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물가 상방압력이 강하게 발생하면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시기를 늦추거나 재긴축을 유도할 수 있는 상황
  • 최근의 신흥시장국 채권 강세 (Bulls)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종료가 자산가격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데 시장이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
    *블룸버그의 신흥시장국 현지통화표시 국채지수는 연초대비 3.7% 상승하여 글로벌 채권에 대한 상승폭 1.4% 상회 (8월 3일 기준)
  • 만일 내년 신흥시장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염두
  • 즉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연이나 재긴축은 투자자로 하여금 신흥시장국에 대한 채권 투자를 줄이게 되는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

글로벌 및 신흥시장국 채권지수 추이

23년 월별로 분석한 블룸버그의 '채권지수'. 글로벌 채권지수와 신흥국 채권지수를 각각 비교하여 나타냄.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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