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수지 흑자 전환·물가 상승률 2%대 진입

7월 2주차 한눈에 보는 증시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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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월 무역수지,
적자 개선 예상을 넘어 흑자전환

6월 수출·수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11.7% 감소해 무역수지는 +11.3억 달러로 1년 4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IT 이외에 선박, 자동차, 일반기계 등 자본재 수출 전반이 호조를 보인 영향입니다. 추가로 주요 에너지 자원에서 원유 (-28.6%), 석탄 (-45.5%) 수입의 감소 및 특히 5월 두바이유 가격 하락이 6월에 반영된 (-10.6%)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한국 무역수지 추이

한국 무역수지 추이

자료 : 관세청, KB증권

수출액은 아직 장기 추세선의 아래에 있으나, 최근의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곧 추세선 상향 돌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설비투자 활성화도 수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이후 반영될 반도체 수급 개선과 하반기 IT 업황 회복을 고려 시 3분기 무역수지의 흑자 여건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2%대 진입한 한국 물가,
하지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렵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01% 하락했습니다. 전년대비로는 2.6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3%를 하회했으며 시장 전망치의 하단 (2.7%)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7월 물가 상승률이 고점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석유류(-25.42%)의 가격 하락 기여도가 컸습니다.

한국 6월 소비자물가, 시장예상치 밑돌아
9월부터는 반등할 듯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01% 하락했으며 전년대비로는 2.68%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83%를 하회했으며 시장 전망치의 하단 (2.7%)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7월 물가 상승률이 고점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석유류 (-25.42%)의 가격 하락 기여도가 컸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및 항목별 기여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및 항목별 기여도

자료 : 통계청, KB증권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한 가운데,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8월 물가까지는 2%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은 총재가 언급했듯이 기저효과가 감소하는 9월부터는 재차 3%대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부문의 물가 기여도가 높고, 8월 말 이후에는 유류세 인하 영향도 축소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1.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안을 낮춘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 미국 23개 대형은행들이 연준의 재무건전성 평가인 스트레스테스트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은행 시스템 우려를 감소시켰습니다.
  • 그 중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6개 대형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추정 손실이 지난해 대비 하락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추정 손실 금액

자료 : FRB, KB증권

2. 꾸준히 증가하는 항공여객 수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 지난 6월 30일 기준, 최근 7일 일평균 미국의 항공여행객 수는 288.5만명으로 일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특히, 프리미엄 등급의 좌석 수요가 증가한 것을 보면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여행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팬데믹 직전 수준을 넘어선 항공여행객 수

자료 : Bloomberg,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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