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자회사 임원들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때 모회사의 지분 1% 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가 자회사 주주 대신 자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금리 인상이나 인하의 효과는 보통 6개월 정도 뒤에 나타난다. 이를 고려해 물가가 오르거나 경기가 침체되기 전에 미리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말한다.
Mobion
휴대폰에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적용해 각종 정보서비스를 받는 "모바일 RFID 서비스"의 명칭. 휴대폰에 RFID 리더기를 장착해 휴대폰으로 RFID 태그를 읽어 들여, 가입자들은 액정화면을 통해 tag에 저장된 제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모비온(Mobion)은 이동통신형 인식기술(Mobile Identification on)의 약자로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에 설치된 이동 식별장치로 사물에 부착된 RFID태그를 인식해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baseband
신호를 멀리보내기위해서는 고주파인 반송파에 원래의 신호를 합쳐서(변조) 효율적인 주파수 대역으로 보낸다. 이때 변조하기 전의 원래 신호가 가진 주파수 대역을 베이스밴드라고 한다.
liquidity aggregate
한 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유동성의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금융기관유동성에 정부 및 기업 등이 발행한 유동성 시장금융상품(증권회사 RP, 여신전문기관의 채권, 예금보험공사채, 자산관리공사채, 자산유동화전문회사의 자산유동화증권, 국채, 지방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을 더한 개념이다. 나라 경제 유동성 측정 지표가 M1〈M2〈Lf〈L의 구조를 이룬다고 보면 된다.
Liquidity Aggregates of Finance Institutions
광의통화인 M2에 은행권의 금전신탁 그리고 비통화금융기관의 저축성 예금은 물론 통화금융기관이 발행하는 금융채, 환매채(RP), CD, 상업어음, 매출 등을 모두 포괄하는 통화지표. 총유동성 혹은 M3로 불리다가 한국은행이 2006년 6월 광의유동성지표 L을 개발하면서 금융기관유동성 (Lf)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시행사가 대출받은 채권을 시공사의 신용 보증을 통해 유동화한 것으로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이를 상환해야 한다.
Silver sitter
혼자선 일상 생활이 불편한 노인을 도와주는 도우미를 말한다. 아기 보는 사람을 뜻하는 베이비시터(baby-sitter)에 노인을 뜻하는 실버(silver)가 합쳐진 단어다.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보살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유망직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수소 핵융합 반응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07년 구축한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공태양" 연구장치인 셈이다. 핵융합 반응 조건에 부합하는 플라즈마 상태를 유지하면서(정상상태 운전방식, Steady-state) 300초 지속 운전을 목표로 한다. KSTAR는 설계와 개발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 KSTAR는 초전도 자석으로 만들어지는 토카막(Tokamak) 방식을 채택,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카막 장치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구리 전자석은 저항으로 인해 열을 발산하는데 이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투입되는 냉각장치의 에너지가 핵융합보다 크면 경제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KSTAR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초전도 자석을 이용해 열을 차단, 상당량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핵융합 발전은 수소가 합쳐질 때 발생하는 막대한 핵융합 에너지에서 전기를 얻는다. 바닷물 1L에 있는 수소로 석유 300L와 맞먹는 에너지를 얻는다. 수소 핵융합 반응은 섭씨 1억도에 가까운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잘 일어난다. 중력에 영향을 받는 땅 위에서 핵융합을 일으키려면 우주에 떠 있는 태양처럼 플라즈마를 둥둥 떠있게 만들어야 한다. KSTAR는 2008년 7월첫 플라즈마를 발생시킨 이후 점차 운전시간을 늘려왔다. 2016년 9월30일에는 1분(60초)을 넘어 70초간 운전했는데 이는 이 때까지의 운영기록중 세계최장의 기록이다. 연구진은 KSTAR가 최소 300초 이상 고성능 플라즈마를 생성해야 핵융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9년 2월 13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18년 8~12월 ‘KSTAR’를 통해 중수소 이온(원자핵) 온도를 1억 도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1억 도는 지구에서 핵융합 발전을 시도할 수 있는 기준점으로 초전도 토카막 장치(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설비)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온 온도를 1억 도까지 높인 것은 세계 처음이다. 2020년 11월 24일 동연구원은 KSTAR가 1억도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 동안 운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태양 중심 온도(1500만도)의 7배에 달하는 1억도 수준의 플라즈마를 10초 이상 운전한 것은 전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케이스타가 처음이다. 그동안 해외의 핵융합 장치들은 순간적으로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10초 이상 유지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1995년 케이스타 개념설계를 시작해 2007년 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내 설치해 실험을 진행하며 가장 앞선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핵융합연은 2018년 1.5초, 2020년 3월에는 8초 넘게 초고온 플라스마를 운전했다.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핵융합 토카막 장치(초고온 플라스마를 자기장으로 가두는 도넛 모양 장치) 내에서 초고온 플라스마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순물이 없는 플라스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극저온·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도 관건이다. 다른 핵융합 장치들은 케이스타와 같은 초전도 자석이 아닌 상전도 구리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과도한 온도 상승으로 장시간 운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원은 내부에 자기 장벽을 만들어 플라스마 성능을 고성능 운전 모드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내부수송장벽'(ITB) 모드를 통해 장시간 플라스마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최종 목표는 2025년까지 300초 연속 운전하는 것이다. 고성능 플라스마 운전을 위해 내년 디버터(플라스마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장치) 소재를 기존 탄소에서 텅스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040년 케이스타가 생산한 핵융합 에너지로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핵융합 실증로 '케이데모'(K-DEMO)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 핵융합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예정대로 2035년 핵융합 에너지의 효율성 실증에 성공하게 되면, 2050년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융합 발전은 원자력 발전과 달리 방사성 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에너지 효율도 높다. 이론적으론 바닷물 1L 포함된 수소를 반응시켜 휘발유 300L를 얻을 수 있다. 세계의 이목이 인공 태양 연구에 쏠려 있는 이유다. 한국은 인공 태양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나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이 투자를 소홀히 한 사이 한국과 중국이 인공 태양 연구 선도국으로 발돋움했다. 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기술을 활용해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시점을 2050년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은 의약품 유통체계 현대화와 건강보험 약제비 지불체계 개선 등의 추진을 위한 의약품 전자상거래 중개시스템이다. 병·의원의 주문 및 재고관리, 대금정산, 거래정보관리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의약품 유통체계 투명화 등을 위해 1998년 10월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관련 법규의 미비와 제약사 및 병·의원의 참여 부진 등으로 정상 운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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