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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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종 일반주거지역

Second-class General Residential Area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는 도시계획용 용도지역 중 하나로, 중층 규모의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정된다. 이 지역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 단독주택 등이 혼합 입지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제1종 근린생활시설, 교육·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부속시설도 일부 허용된다.
건축행위 시 적용되는 법정 상한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이며, 실제 개발 가능 범위는 각 지자체 도시·군계획조례에 따라 상이하다.

2020년대 중반 이후, 수도권과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역세권 중심의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시범 적용되면서 정비사업의 탄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과거 경관 보호를 이유로 존재하던 ‘7층 이하’ 층수 제한 규제가 대부분 해소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5층 내외의 고밀 개발도 가능해졌다.
서울시와 부산시 등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노후 저밀 주거지에 대한 제2종 지역 상향 지정 및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제도 변화는 해당 지역의 토지 가치 상승, 정비사업 활성화, 도심 공동화 방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공공주택·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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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Arctic Shipping Routes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따라 아시아·유럽·북미를 연결하는 해상 운송 경로로, 기후 변화에 따른 해빙 확대 속에서 차세대 글로벌 물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수에즈운하 경로 대비 항해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어 운송 시간과 비용,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대체 항로로 평가된다.
주요 노선으로는 러시아 시베리아 연안을 따르는 북동항로(NSR), 북미 북부를 지나는 북서항로(NWR), 북극 중앙을 통과하는 북극횡단항로(TSR)가 있다.
유럽–아시아 물류 기준으로 항로 거리를 최대 40%가량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
다만 해빙 예측의 불확실성, 극지 환경 훼손 우려, 쇄빙선 의존과 높은 보험·운영 비용은 상용화의 구조적 제약으로 남아 있다.
특히 북동항로를 둘러싼 러시아의 관할권 주장과 서방의 항행의 자유 원칙 충돌은 핵심 지정학적 리스크로 작용한다.
한국은 2025년 ‘북극항로 TF’를 출범시켜 국가 전략 수립에 착수했으며, 부산을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북극항로는 미·중·러를 중심으로 한 해양 패권 경쟁과 자원·에너지 수송 전략이 맞물리며, 21세기 글로벌 물류 질서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