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Monterrey Consensus
2002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개발재원국제회의"에서 개발도상국들의 개발재원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사항. 12억 명에 이르는 세계의 빈곤인구 반감을 목표로 하고 선진국의 무역장벽축소, 선진국 GDP의 0.7%까지 개발지원금 확대 공적개발원조(ODA)확대, 개도국외채조정 등 개도국을 위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미분양펀드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회사 등 금융회사들이 개인 또는 법인을 상대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만드는 특수목적회사(SPC)다. SPC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싼 값에 사들인 뒤 나중에 비싼 값에 팔거나 임대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투자 안정성을 위해 정부는 미분양펀드에 대해 투자원금을 보장해 준다. 미분양 펀드는 건설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ebt Cancelation & Debt Suspension
채무면제 및 유예상품. 신용카드사가 수수료를 받은 회원에게 사망이나 질병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채무를 면제하거나 결제를 유예해 주는 상품이다. 카드사가 보험사와 연계해 내놓은 복합상품으로 사실상의 보험이다. 매달 카드결제액에 일정률(통상 0.3~0.6% 수준)의 수수료(보험료)를 보태 내면 사망 질병 상해 등 약관에서 정한 피해를 입었을 때 일정액(보통 5000만원)까지 결제대금을 면제하거나 유예해 준다. 카드사는 면제해 준 돈을 보험회사에서 받는다. 판매주체가 카드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험사가 핵심 역할을 하는 질병보험인 셈이다. 이 상품은 2005년 삼성카드가 첫선을 보일 당시부터 ‘왜 카드사에 보험을 허용해 주느냐’며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오랜 논쟁 끝에 금융위원회가 이 상품을 인정하자 2008년부터 7개 대형 카드사가 일제히 시장에 진입했다. 2014년 6월말 현재 카드사의 대표적인 부수 업무로 성장, 가입자가 320만명에 달한다. 이 상품은 주요 판매채널인 전화상담 과정에서 유료 상품을 무료인 것처럼 설명했다는 이유 등으로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여 2016년 8월 신규 판매가 중단됐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그동안 적잖은 수익을 안겨준 DCDS를 포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7개 주요 카드사가 벌어들인 DCDS 판매 수익은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농산물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하고 있는 농약, 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고 그 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유럽,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 시행중인 국제적인 제도이다. 생산지역의 토양, 수질 등에 대한 검사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정밀분석에 합격한 농산물만이 GAP 표시 대상이 된다.
Supplier-Quality Mark
현대, 기아자동차의 2,3차 협력업체 중 해당되는 업종에 대해 1차 협력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조건으로 활용되는 품질 인증제도이다. SQ Mark는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전자 시스템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 업종의 품질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Codex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에서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한 국제식품규격을 말한다. 코덱스 (Codex)는 Codex Alimentarius(food code의 라틴어)의 약어로서 보통 8단계 심의를 거쳐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되며 식품과 관련된 무역분쟁이 빚어질 때 해결의 기준이 된다.
eco-efficiency
경제적효율성(economic efficiency)과 생태적효율성(ecological efficiency)의 합성어로 세계지속발전가능기업위원회(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Development)에서 제안하고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용어다. 경제적효율성과 환경적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론자는 물론, 사회책임론자, 정부 및 산업계 모두에게 선호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로는 자원의 투입량 대비 부가가치(또는 생산물) 산출량을 나타내는 자원생산성 등이 있다.
margin call
선물계약의 예치증거금이나 펀드의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해 추가 증거금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증거금이 모자랄 경우 증거금의 부족분을 보전하라는 전화(Call)를 받는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투자자들뿐 아니라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도 마진 콜을 받을 수 있다. 마진콜이 걸리게 되면 투자자는 신속히 증거금을 채워야 계약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수익률이 떨어져 펀드들이 마진 콜을 당할 때는 증거금을 보전해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진 콜이 발생하면 반드시 디레버리지(de-leverage) 현상으로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산 회수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과 유동성 확보로 인한 유동성 경색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진 콜에 응하지 못할 경우 거래소는 자동반대매매(청산)를 통해 거래계약 관계를 종결시킨다. 원래는 선물거래에서 사용되는 용어였으나 펀드 등에도 일반화됐다.
국세 감면액을 국세수입총액과 국세감면액의 합계로 나눈 값. 국세감면비율은 2017년 12.7%에서 2018년 12.9%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echo bubble
버블붕괴에 따른 주가의 급락 후 단기적으로 반등하는 장세. 큰 버블 붕괴이후 이에 대한 반동으로 작은 버블(주가상승)이 형성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주로 단기간의 금리급락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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