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어사전

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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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Optimus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가 개발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2021년 8월 20일 개최된 1회 테슬라 AI데이 (AI Day)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됐다. 이 때 밝혀진 제원에 따르면 이 로봇은 키 172㎝, 무게 56㎏ 정도로 인간의 외형을 띠고 있다. 머리 부분에는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자율 구동 AI가 탑재됐다. 최대 20kg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시속 8km로 달릴 수 있다.

2022년 9월 30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된 2회 '인공지능 데이(AI Day)에서 시제품이 처음 공개됐다. 테슬라는 사전 제작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어 옮기거나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화분에 물을 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금속 몸체에 센서, 카메라 등이 장착됐으며 관절마다 전선이 드러나 있었다.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로봇의 기기 제어 장치)가 28개 장착됐다. 이 가운데 손에 11개의 액추에이터를 집중 부착해 손목과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을 가능하게 했다. 사람의 손 자유도가 27이라면 옵티머스는 11이라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량 생산된 로봇이 풍요로운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성능을 끌어올려 수백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3~5년 안에 옵티머스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옵티머스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가격은 대당 2만달러(약 288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Y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다. 다른 업체들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추정 가격(10만달러)보다 80%가량 저렴하다.

테슬라는 2021년 8월 옵티머스의 개념을 소개했고, 2022년 2월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에런 존슨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테슬라가 매우 빠르게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은 인상적”이라면서도 “이런 로봇을 수백만 대 생산해 어디에 사용할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옵티머스의 성능도 경쟁 제품에 비해 초기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은 뛰고 공중제비돌기를 할 수 있으며 일본 혼다의 아시모는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손가락으로 물건 조작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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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환

거래체결일로부터 2영업일을 초과하는 특정일에 사전에 약정한 환율로 외화를 매수 또는 매도하는 거래를 말한다.

선물환 매수는 미래의 수입결제, 당발송금 등 외화매수 예정건에 대한 환변동위험 헤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물환율보다 만기환율이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이익이 발생하고 만기환율보다 선물환율이 높을 때(만기환율 < 선물환율)는 거래손실이 발생한다.

한편 선물환매도는 미래의 수출네고대금, 타발송금 내도분 등 외화매도예정건에 대한 환변동위험 헤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물환율이 만기환율보다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이익이 발생하고 선물환율 보다 만기환율이 높으면(만기환율 > 선물환율) 거래손실이 발생한다.

선물환 매도는 조선업체들이 환손실을 막기 위해 자주 쓰는 방식이다. 조선사는 선박을 수주해도 실제 대금은 2~3년에 나눠 받는다. 조선사들은 이 기간 환율 하락으로 손해를 보는 걸 피하기 위해 달러를 미리 은행에 매도(선물환 매도)한다. 예컨대 수주 당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고 대금 수령 시 환율이 1180원이면 달러당 20원의 손실을 보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만기 때 달러당 1199원(수수료 1원 가정)을 받는 조건으로 은행과 미리 신용거래를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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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금융상품의 종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대표적이다. 통상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양한 펀드나 예·적금, 주식 등을 한 계좌에서 연간 2000만원 납입 한도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3년 의무보유기간을 유지하면 발생 수익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해준다. 즉 총수익 200만원 이하라면 ISA 계좌에서 과세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험에는 비과세 상품이 다른 자산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보험료 월 10만원 이하의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일상적인 병원 이용만으로도 대부분 납입 보험료보다 많은 보험금을 받아간다. 자산 측면에서 바라보면 납입 보험료에 치료비를 내고도 남을 만큼 보험금이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모두 비과세다. 연금보험 역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고 일시금이나 연금 등으로 수령하면 비과세가 가능하다.


종신보험도 마찬가지다. 원금을 쪼개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이자를 보태면서 해지 환급금이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유가족의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상속세 등에 충당하기 알맞다. 종신보험은 일반적으로 보험차익이 다른 보험에 비해 크지만 계약자·피보험자·수익자 관계를 잘 지정하면 보험금 전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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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안정펀드

증시안정을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기관 등에서 기금 출연을 받아 조성하는 펀드. 증권사, 은행, 보험, 상장사 등에서 공동출자를 받아 증시 폭락시 주식을 매입해 증시안정 기능을 담당했다.

1990년 선보인 증시안정기금(증안기금)이 그 출발로 4.85조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사태로 인해 4000억원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조성됐고, 2008년에는 리먼브라더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5천억 규모의 증안펀드가 조성됐다.

2008년 경우 출연금액은 증권선물거래소 2천500억 원, 예탁결제원 2천100억 원, 증권협회 500억 원, 자산운용협회 50억 원 등 총 5150억원 이었다. 편입비율은 국공채 등 채권 20%와 주식 80%이다. 2008년 11월 21일부터 총 5개월에 걸쳐 매월 1030억원씩 집행했다.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7조 규모의 증안펀드가 조성됐다. 당시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사 및 한국거래소 등이 10조7000억원을 조성해 설립했다. 코스피가 1480대까지 주저앉은 상황에서 나온 조치였지만 이후 유동성이 대거 공급되면서 증권시장안정펀드가 실제 집행되지는 않았다.

2022년 10월 미국의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공급망재편 등으로 코스피가 52주 최저치인 2200을 하회하는 등 바닥을 확인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은 증안퍼드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